경제

미국대두협회, ‘2025 소이데이’ 개최 및 통합 수료식 진행

기사입력 2025.06.16 10:01
  • 미국대두협회(USSEC)는 지난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소이데이(Soy Day)’를 열고,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 소이빈 밀 마스터 등 3개 마스터 프로그램의 통합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소이데이에는 기존의 소이오일 마스터 및 소이푸드 마스터 과정 외에 소이빈 밀 마스터라는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 과정은 사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대두박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이형석 대표, 인디애나 및 오하이오 대두협회 이사진,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사진=미국대두협회 제공
    ▲ 사진=미국대두협회 제공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식품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돼 왔으며, 올해 수료생 150명을 포함해 누적 수료자는 724명이다. 이 중 91명은 그랜드 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2022년 시작돼 올해 93명이 수료했고, 누적 수료자는 387명이다. 올해 처음 운영된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은 55명이 수료했다.

    각 마스터 프로그램은 산업별 수요에 따라 콩의 영양, 가공, 정제, 응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며, 미국산 대두의 지속가능성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 소이오일 마스터는 대두유의 기능성과 안전성, 소이푸드 마스터는 콩 식품의 활용 가능성, 소이빈 밀 마스터는 사료용 대두박의 가치평가와 공급망 관련 교육이 중심이다.

    수료자 중 일부는 미국 현지의 대두 농가, 가공 시설, R&D 센터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방문은 미국산 대두의 생산 및 유통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크리스토퍼 에크 인디애나 대두협회 이사는 “미국 대두를 생산하고 있는 저희 농부들은 세계인의 건강한 식탁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사명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스터 여러분이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책임감 있는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세 마스터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한 무대에서 함께하게 돼 미국산 대두의 다양한 산업적 가치와 교육적 성과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사료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에서 대두의 활용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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