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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기획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론칭 행사 더 시그널(The Signal)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제품은 앞서 출시된 블랙 하이볼(4월 9일), 레드 하이볼(5월 27일)에 이은 후속작으로, 지드래곤이 직접 작업한 아트워크가 적용됐다. 세 번째 하이볼은 ‘불완전한 데이지’를 주제로,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표현된 일러스트를 통해 개인의 결핍과 불완전함을 수용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작진은 이 시리즈를 통해 ‘지구에 부족한 평화·감정·공존’이라는 세 가지 결핍을 이야기하는 세계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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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제품 공개 외에도 기부가 함께 이뤄진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 지원에 써달라며 8억8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 액수에는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했다”며, 이번 기부 역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이날을 시작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며 이번 기부의 상징적 의미를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이자 저스피스재단 이사장인 최용호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로 시작된 지속 가능한 문화와 기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와 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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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