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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소성 양저우, ‘인문고성, 시와 그림의 도시’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25.06.10 16:27
  • 2025년 6월 5일,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이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관광전에는 특별히 ‘니하오, 중국’ 전시 구역이 마련되어, 중국 각지의 문화 및 관광 자원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그 중 중국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강소성 양저우는 독특한 역사문화와 무형문화유산, 현대 관광 자원을 훌륭하게 선보였다. 

  • 사진 제공=양저우
    ▲ 사진 제공=양저우

    고풍스러운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문화 향연 — 양저우 고금(古琴) 연주

    양저우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고금(古琴) 공연은 이번 전시 부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연주자는 한푸(漢服)를 입고 부스 현장에서 고금을 연주했으며, 맑고 아득한 선율은 관람객 들을 천년 전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고, 중국 전통의 우아함이 가득 담긴 시청각 향연에 매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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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양저우

    숲속 산소 카페에서 즐기는 골프 경험 — 대양도 골프장

    이번 행사에서 양저우 대양도 골프클럽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이 클럽은 18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전반적인 설계에 숲과 습지 요소를 접목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페어웨이는 자연 식물 사이에 조성되어, 마치 대자연 속 산소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시원한 스윙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공원과 같은 여유로움과 편안함도 함께 누릴 수 있어, 현대 도시인들이 추구하는 건강한 삶과 자연 속 휴식이라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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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양저우

    국제 무대를 빛낸 무형유산 기술 — 양저우 싼바다오

    양저우의 ‘싼바다오’(요리칼, 발톱깎이, 이발용 가위)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양저우 전통 공예를 대표하는 기술이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는 숙련된 장인들이 정교하게 제작한 대표 작품들을 선보이며 현장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싼바다오 기술은 장인의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민속문화와 깊이 융합되어 양저우가 지닌 ‘정교하면서도 여유로운 삶’이라는 도시적 정취를 잘 드러냈다. 

    한중 문화 교류의 산 증거 — 최치원 기념관

    신라의 저명한 문학가이자 한국 최씨의 시조인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양저우 최치원 기념관이, 이번 행사에 주요 문화 홍보 콘텐츠로 소개됐다. 기념관은 최치원 선생의 대표작인 《계원필경집》과 당나라 시기 양저우성 모형 등을 전시하여, 한국 관람객들에게 양저우와 한반도 간의 유구한 역사·문화적 인연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이 기념관은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양저우의 전통과 현대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 교류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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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양저우

    문화 교류로 우정 증진 — 국제 전시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

    국제관광전 기간 동안 양저우 대표단은 국제 전시 구역 간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일본과 브루나이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전시업체 대표들과 기념품과 문화 관광 상품권을 교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양저우는 국제 관광 협력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우호적인 자세를 보여주었으며, 대면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관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국제 문화 관광 협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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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양저우

    창의적인 기념품으로 문화의 온기를 전하다

    이번 양저우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특색 있는 전시품과 기념품을 준비했다. 전지, 각판 인쇄, 선장본 서적, 양저우 음식 테마의 전통 인형 장식품 등 볼거리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품목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양저우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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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양저우

    양저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매력을 선보이다

    이번 행사에서 양저우는 깊은 역사문화와 현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방식으로 한국 국민들에게 우호적인 이미지와 따뜻한 열정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저우 관계자는 “한국 관광지상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양저우를 방문해 진정한 중국의 정취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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