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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라한호텔 포항이 축제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출시한다.
라한호텔 포항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 '불빛 축제를 두 배로 즐기는 방법'을 컨셉으로 한 특별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숙박 패키지 상품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대여 서비스다. 선착순 10실 한정으로 코닥 카메라와 필름 30매를 무료로 제공하며, 별도로 미니 망원경 대여 혜택도 선착순 10실에 제공한다. 특히 아날로그 감성의 코닥 카메라는 불꽃축제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담을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한호텔 포항이 이번 프로모션에 나서는 배경에는 뛰어난 입지 조건이 있다. 호텔은 전 객실에서 영일대 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어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람 명소로 꼽힌다. 올해 축제는 형산강 일대에서 열리지만, 라한호텔 포항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객실 창밖으로 동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오션뷰 맛집'으로 유명해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예약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계적인 철강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빛'과 뜨거운 용광로를 의미하는 '불'을 테마로 한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다. 전국 사진작가들이 모여들 정도로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는 물론, 퍼레이드와 공연,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매년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일대를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오는 10월 '2025 APEC 성공 기원 불꽃축제'를 추가로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례적으로 한 해에 두 번의 대규모 불꽃축제를 통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의 포항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라한호텔 통합마케팅팀 박정선 매니저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의 대표적인 축제"라며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라한호텔 포항의 오션뷰 객실에서 휴식과 더불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생생하게 즐기면서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