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D 유방촬영술 급여화 기념행사, 이천 한유총회 쉼터에서 열려

기사입력 2025.06.05 14:11
유방암 환우 150여 명 참여, 정서적 교류와 건강 정보 공유의 장 마련
홀로직 코리아 후원, 성모닥터유외과 유선형 원장 강연도 진행
  • 디지털 유방 단층촬영(3D 유방촬영술)의 건강보험 급여화 시행을 기념하는 환우 행사가 지난 6월 4일, 경기도 이천 한유총회 쉼터에서 열렸다.

  • 사진 제공=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 사진 제공=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이번 행사는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 주최, 여성 건강 전문기업 홀로직 코리아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유방암 치료 경험이 있는 환우 1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건강 정보 공유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모닥터유외과 유선형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디지털 유방 단층촬영의 촬영 방식, 기존 검사와의 기술적 차이, 환자 입장에서의 검사 선택 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유 원장은 “보험 적용 확대를 계기로 보다 많은 환우들이 다양한 검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진단 접근성 개선은 환우들의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 후에는 매실 줍기, 숲길 산책 등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장기 치료 과정에서 심신이 지친 환우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유총회 최승란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제도 변화의 의미를 환우들과 함께 나누고, 동시에 심리적 회복과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환우 중심의 정보 제공과 지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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