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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스템 전문기업 ㈜메이벤(대표 손성수)이 장소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한 이동형 관람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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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스템은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고,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며, 공인된 구조 안전 진단을 통과한 점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손성수 대표는 “시공 시간과 인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공연 및 이벤트 운영 전반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이벤은 최근 3,000평 규모의 무대 및 세트 제작소를 확장하고, 본사를 서울 DMC 덕은지구로 이전해 조직 운영과 제작 효율성을 강화했다. 레이저 가공 장비 등 첨단 설비 투자도 이어가며 무대 제작의 정밀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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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보유한 기술진을 바탕으로, 메이벤은 국내외 다양한 대형 공연 및 이벤트 공간의 무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대형 페스티벌,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이동형 무대 시스템, 스포츠 행사 등에서도 다양한 시공 사례를 축적했다.
손 대표는 “축적된 경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연 예술 분야에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무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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