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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향으로 기억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 향이 불러일으키는 추억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다. 상대방이 빛나는 외모를 가지고 있더라도 찝찝한 구취가 느껴진다면 불쾌한 기억으로 각인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누구나 입 냄새가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구취 원인을 완전히 피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커피를 마신 뒤나 긴장·스트레스로 인해 입이 마른 순간마다 칫솔을 드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듀오버스터 더블 민트볼은 기존 구취 관리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을 이끌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올리브영에서 구강용품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아이템 듀오버스터 더블 민트볼의 성공 요인을 짚어봤다.
두 번 터지는 상쾌함, 속취까지 사라져요
민트볼이 낯선 이들은 일반적인 민트향 사탕과 비슷한 제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두 제품의 차이는 극명하다. 민트향 사탕은 강한 향으로 잠깐의 상쾌함을 주지만 설탕이나 합성 감미료가 다량 포함돼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당분이 입속 세균의 먹이가 되고 구강 내 pH를 낮춰 세균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듀오버스터 더블 민트볼은 설탕을 전혀 담지 않아 언제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캡슐 속 페퍼민트 에센스로 입을 부드럽게 정화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한 알의 사이즈가 4.7㎜에 불과하지만 강렬한 사용감은 여타 구취 관리 용품 못지않다. 입에서 한 번, 속에서 두 번 터지는 독특한 이중 캡슐 구조는 깊은 곳 숨은 불쾌감까지 단숨에 상쾌함으로 바꿔준다. 실제 구매 후기를 살펴보면 ‘목까지 뚫리는 듯한 기분이다’, ‘이중 캡슐이라 지속력이 긴 느낌이다’ 등 청량한 사용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물감 제로의 비결, 작은 캡슐 속 과학
듀오버스터 더블 민트볼의 가장 큰 매력은 여타 민트볼의 단점으로 꼽혔던 이물감, 잔여감이 없다는 점이다. 심리스(seamless) 공법으로 제조된 덕에 이음새가 없어 입안에서 캡슐의 층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듀오버스터 관계자는 “듀오버스터는 오랜 시간 캡슐 제제를 연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트볼의 섭취 편의성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마지막 한 알까지 최상의 품질을 누릴 수 있도록 은박 포장 대신 외부 충격과 습기, 먼지로부터 캡슐을 보호하는 하드 케이스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듀오버스터 더블 민트볼의 하드 케이스는 핀볼이 연상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키링 사이즈로 제작돼 젊은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