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외식 박람회 ‘2025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6회를 맞은 NRA쇼는 외식 및 푸드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B2B 박람회로, 900개 카테고리에 22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와 프리미엄 K-소스 스타터인 서울풀리 2개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체험 및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차별화된 발효기술이 적용된 고추장소스를 비롯해 만두, 에그롤 등이 전시됐고, 유명 셰프 젯 틸라가 이들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특히 고추장소스를 활용한 튀김만두, 필리치즈스테이크에그롤, 새우스프링롤 등 소스 곁들임 요리를 집중 소개했다.

서울풀리는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컬리너리 소스로, 미국 푸드 서비스 시장의 전문 셰프와 운영자를 겨냥한다. 우마미, 스윗앤세이보리, 고추, 스모키 등 4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미국에 출시돼 주요 온라인 푸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비비고 고추장, 만두, 에그롤과 서울풀리 2종(고추, 스모키) 등 5개 제품은 NRA쇼 주최 2025 FABI(Food and Beverage) 어워즈에 선정됐다. FABI 어워즈는 식품산업계에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39개 제품이 선정됐다.

CJ제일제당 부스에는 미국 주요 외식·푸드 서비스 관계자와 리테일 바이어, 유통업자, 소비자 등 수천 명이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주요 유통채널에 대표 K-푸드 제품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CJ K-소스와 K-플레이버에 대한 세계 각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으로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CJ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 가속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