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는 UFB 기술을 탑재한 온수기를 프리미엄 카츠 전문점 스미카츠의 전 지점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린나이는 UFB 기술을 탑재한 온수기(RUW-24B)와 보일러(RUB6000, RUB8000)를 출시했다. UFB는 지름 1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초미세 기포로, 동일 부피 대비 표면적이 커 각종 오염물과 효과적으로 접촉해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린나이에 따르면 실제로 외부 기관의 검증을 통해 붉은 물때 원인균 66% 감소, 대장균 39% 감소, 스케일 억제 28%, 기름때 세정 23% 등의 위생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훈연카츠 전문점 스마카츠은 전 지점에 린나이 UFB온수기 설치를 결정했다. 현재 스미카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이도, 일산, 압구정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미카츠 오이도 본점 김동혁 대표는 “주방 청소에 어려움을 겪던 중 해당 온수기를 도입했으며, 이후 청소 시간 단축과 주방 마감 상태 개선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튀김 조리는 주방 내 기름얼룩과 물때를 쉽게 유발한다. 기존에도 매일 청소를 철저히 진행했지만 번들거림과 묵은 때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UFB온수기 설치 후, 청소 시간 단축과 주방 마감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식업에서 위생과 청결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 가치이자, 지속 성장의 기반이다. 그 때문에 많은 요식업 종사자들이 주방 관리에 힘을 쏟고 있지만 매일 특히 튀김이나 육류 조리 등 기름 사용이 많은 업종일수록 주방 관리의 어려움은 배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시도와 고민을 한 결과, 까다로운 업장 운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줄 새로운 솔루션으로, 린나이의 UFB 온수기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주방 관리의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일부 고객들로부터 음식이 깔끔해졌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주방 환경 변화가 음식의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UFB 기술은 해외에서도 도입 사례가 있다. 일본의 프랜차이즈 후지소바는 전 지점에 UFB 발생 장치를 설치했으며,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UFB 물을 활용한 육수의 맛이 향상됐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UFB 기술은 린나이의 가스 온수기 모델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가스 기반 설비가 일반적인 외식업장에는 비교적 무리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미카츠는 향후 신규 매장 개점 시에도 UFB 온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상규 린나이 영업본부장은 “하루 종일 기름이 튀고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환경에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요식업 운영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청결을 위해 린나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며 “린나이의 신제품 UFB 온수기는 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자영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상업용 UFB 온수기가 많은 곳에 놓여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조리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