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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드림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하 둔촌드림통증의학과)이 사단법인 대한서핑협회(KSA)와 공식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대한서핑협회 소속 서핑 국가대표팀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둔촌드림통증의학과는 서핑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예방, 회복 관리 및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 의학 기반의 재활 치료, 고압산소치료, EECP 순환 치료, 주사 요법 등을 포함하며, 경기력 유지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관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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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따르면, 운동선수들을 위한 개별 맞춤형 주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시술은 일반적으로 포도당, 마취제, 흡수 보조 성분 등이 포함된 약제를 활용해,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시술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행되며, 필요시 반복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치료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도핑검사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선수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병원 관계자는 “개인 상태에 따라 근육 긴장 완화나 혈류 흐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정밀한 진단과 계획을 통해 통증 관리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훈 둔촌드림통증의학과 대표원장은 “서핑 국가대표팀 지정병원으로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서핑 동호인을 위한 특화 클리닉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민간 의료기관과 스포츠 단체 간의 협력 모델로 주목되며, 향후 더 많은 종목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