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라인소프트가 프랑스의 국가 공공조달기관인 UGAP에 자사의 솔루션을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프랑스 내 모든 공공병원 및 보건기관은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UGAP 카탈로그를 통해 코어라인소프트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UGAP(Union des Groupements d'Achats Publics)은 프랑스 정부 산하의 공공조달기관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병원 등 모든 프랑스 공공기관의 공통 구매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필요한 제품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는 공공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프랑스 조달 프로세스에서 공식적으로는 기술성, 연동성, 규정 적합성이 평가 기준이지만, 실제로는 의료진의 평판, 특히 KOL(Key Opinion Leader)의 검증이 강력한 영향 요소로 작용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각 병원 단위의 협회(Hospital Purchasing Union)가 전문가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프랑스 현지 전문의의 임상 활용 피드백과 신뢰도는 코어라인 제품의 향후 수요 확장에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UGAP 등록은 단순 유통 경로를 확보한 것을 넘어, 프랑스 공공 의료시장에서의 ‘검증된 파트너’로서의 자격을 획득한 것”이라며 “병원·보건소 등 전국 단위 AI 진단 솔루션 도입이 보다 빠르고 폭넓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유럽 대표 흉부 영상의학 학회인 'SIT 2025'에서 AVIEW 핵심 라인업 기반 인터랙티브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