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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참가…미라젯 기술력 소개

기사입력 2025.05.16 15:39
  • 메디컬 디바이스 기업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JSKBIOMED)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에 참가해 주력 제품 ‘미라젯(Mirajet)’과 ‘미라젯 포르테(Mirajet Fort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 사진 제공=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이번 행사에서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부스를 운영하며 약 800여 명의 피부과 및 미용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 시연과 제품 상담을 진행했다. 제품에 대한 현장 반응과 임상 활용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는 설명이다.

    학술 세션에서는 뉴브의원 김현화 원장이 ‘Needle-Free Injector를 이용한 기미 및 PIH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시술 사례를 통해 바늘 없는 약물 전달 장비의 활용 가능성과 장점에 대해 공유했다.

    ‘미라젯’은 바늘 없이 피부에 약물을 주입하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개발된 의료기기로, 2940nm 파장의 Er:YAG(어븀야그) 레이저가 수분과 반응해 발생시키는 순간 압력을 활용하여 약물을 마이크로 제트 형태로 변환하고, 이를 고속 분사해 피부에 도달시키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피부 표면의 물리적 손상을 줄이면서도 일정 깊이에 도달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특정 조건에서는 콜라겐 섬유 주변 조직을 자극하는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치료 효과나 효능은 사용 환경 및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의 판단과 충분한 상담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진 제공=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 사진 제공=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 메디컬 기업으로, 바늘 없는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주입 기기를 자체 개발·제조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및 유럽 인증을 획득한 후 미용 및 피부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KALDAT 참가를 통해 비침습 약물 전달 기술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교류와 제품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의료 현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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