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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이 제12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9년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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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장은 2021년 제11대 총장 취임 이후 ‘The New Hallym’ 비전을 내세우며 ▲열린 대학 ▲인공지능(AI) 기반 선도 모델 대학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등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왔다.
특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자체 지원금 1500억 원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LINC3.0 등 주요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첨단 분야 특화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의료·AI 융합 연구를 선도하며, 대학 경쟁력과 의료원 혁신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 총장은 “AI·바이오·데이터사이언스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 프랑스 ENST에서 학위를 받고, 서울대 교수 및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을 역임한 ICT 융합 전문가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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