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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전통 장(醬)이 세계를 맛보다… JW 메리어트 제주, 글로벌 셰프 컬래버레이션 시작

기사입력 2025.05.15 18:13
  • 사진제공=JW 메리어트 제주
    ▲ 사진제공=JW 메리어트 제주

    제주의 푸른 바다와 오름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한국 전통의 맛이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이 시작됐다. 

    수백 년 이어온 우리 장(醬)의 깊은 풍미가 글로벌 미식의 무대에서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JW 메리어트 제주가 한국 전통 발효 식품인 '장(醬)'을 테마로 한 글로벌 셰프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JW 메리어트 제주의 셰프들이 제주 토종 콩으로 직접 담근 전통 장(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세계 각국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 소개하고, 동시에 해외 셰프들이 제주를 방문해 자국의 미식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식문화의 깊이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나라의 요리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쌍방향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사진제공=JW 메리어트 제주
    ▲ 사진제공=JW 메리어트 제주

    첫 번째 여정은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JW 메리어트 제주 셰프진이 더 세인트 레지스 온 더 번드, 상하이를 방문해 제주산 콩으로 만든 장을 활용한 한식 메뉴를 선보여 현지 미식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제 그 교류의 두 번째 장은 제주에서 펼쳐진다.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3일까지 'JW 장(醬) 미식 컬래버레이션 – 상해편'이 JW 메리어트 제주에서 진행된다.

  •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더 세인트 레지스 상하이의 부총주방장 안토니 구(Anthony Gu)가 제주를 찾아 정통 상하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에서는 '제주 브런치 로얄' 및 '제주 씨푸드 로얄' 뷔페 섹션을 통해 다채로운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 3대 고량주인 귀주마오타이, 우량예, 수정방 월베이를 각 20ml씩 시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샘플러 세트(10만 원)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더 라운지에서는 제주 애플망고의 달콤함과 중국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포핸즈 하이티'를 선보인다. 이 특별한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제주 원물 티 3종과 중국 10대 명차 3종이 함께 제공되며, 2인 기준 10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리조트 오픈 초기부터 매년 제주 토종 콩으로 직접 장을 담가왔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은 리조트 내 주요 레스토랑인 아일랜드 키친, 더 플라잉 호그, 여우물 등에서 육수, 조미료, 소스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지속 가능한 로컬 미식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상하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JW 메리어트 제주는 오는 8월과 10월에 태국과 대만으로 미식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턴을 주고받듯 이어지는 이번 글로벌 셰프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은 세계 각국의 정통 미식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이색적인 미식 여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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