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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천국 호주에서 마라톤과 여행을 한번에! 퀸즐랜드에서 즐기는 마라톤 대회 6선

기사입력 2025.05.15 09:52
오는 8월까지 퀸즐랜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컨셉의 마라톤 대회 개최
  • 러닝은 나이와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최근 가장 '힙'한 스포츠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 이상이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닝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런트립(Run Trip)"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탄생했다.

    특히 남반구인 호주의 가을-겨울 시즌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달리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퀸즐랜드주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이에 매년 최대 10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오는 7월에 열릴 골드코스트 마라톤(Gold Coast Marathon)은 전세계 50개국에서 약 2만 7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마라톤 행사다.

    해외 여행지에서 마라톤 대회를 체험해보는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꿈꾸고 있다면 올 여름엔 호주 퀸즐랜드주로 떠나보자.

    아식스 런어웨이 누사 마라톤(5월 24일)


    오는 24일, 아름다운 해변과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누사 헤즈(Noosa Heads)에서는 아식스 런어웨이 누사 마라톤이 열린다.

  • 마라톤 코스는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빛 해변을 따라 평지로 구성되어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달리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풀 코스는 물론 하프, 10km, 5km, 그리고 휠체어 10km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에바 항공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6월 1일)


    러닝을 하며 도시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눈으로 담고 싶다면 브리즈번 주요 명소 코스로 진행되는 에바 항공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 에바항공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사진=@brisbanemarathon)
    ▲ 에바항공 브리즈번 마라톤 페스티벌(사진=@brisbanemarathon)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마라톤은 풀 마라톤부터 2km까지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며 이미 일부 코스는 마감되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레이트 화이트해븐 비치 런(6월 22일)


    이색적인 마라톤을 찾고 있다면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그레이트 화이트해븐 비치 런에 주목하자.

  • 그레이트 화이트 해븐 비치런(사진=@hamiltonislandenduranceseries)
    ▲ 그레이트 화이트 해븐 비치런(사진=@hamiltonislandenduranceseries)

    매년 6월 열리는 이 대회는 해밀턴 아일랜드 인듀어런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하프 마라톤부터 어린이를 위한 펀-런 개념인 1.5km, 500m코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아식스 골드코스트 마라톤(7월 5-6일)


    골드코스트 마라톤은 세계 최고의 로드 레이스(World Athletics Label Road Race) 인증을 받은 국제 마라톤 대회로 올해는 특히 행사의 45주년을 기념하여 아식스와 공동 개최된다.

  • 아식스 골드코스트 마라톤(사진=@gcmarathon)
    ▲ 아식스 골드코스트 마라톤(사진=@gcmarathon)

    마라톤 코스가 이상적으로 설계되어 매년 60% 이상의 참가자가 개인 최고 기록(Personal Best, PB)을 이 마라톤에서 달성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다양한 연령대와 난이도를 아우를 총 8가지의 다양한 코스로 준비되어 있으며,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은 먼저 마감되었지만, 여전히 참가 가능한 매력적인 코스들이 남아있다.

    세븐 케언즈 마라톤(7월 13일)


    올해로 6회를 맞은 세븐 케언즈 마라톤은 케언즈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공식 마라톤 축제이다.

  • 올해는 현지인들과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약 3천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금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 재단에 기부된다.

    에바 항공 선샤인 코스트 마라톤 페스티벌(8월 3일)


    국제 마라톤 및 장거리 경주 협회(AIMS)의 인증을 받은 선샤인 코스트 마라톤 페스티벌은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러닝 페스티벌 중 하나이다.

  • 개최 이후 지금까지 자선 단체 및 지역 사회를 위해 약 18억원(200만 호주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 마라톤부터 2km 코스까지 알렉산드라 헤드랜드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다가오는 8월, 호주의 겨울을 만끽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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