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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출판사 '무제', 듣는 소설→전시로 만난다

기사입력 2025.05.12.13:35
  • 사진 : 출판사 '무제' 공식 인스타그램
    ▲ 사진 : 출판사 '무제'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듣는 소설에 이어 페이퍼 소설을 발간한 뒤, 전시로 감각을 확장한다.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LCDC SEOUL'에서 '완주:기록:01 Recording Wanju'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는 '무제'에서 펴낸 김금희 작가의 소설 '첫 여름, 완주'가 바탕이 된 전시다. 특히, '첫 여름, 완주'는 페이퍼 소설 이전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듣는 소설로 먼저 공개돼 그 의미를 더한 바 있다.

    '무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 여름, 완주'가 '듣는 소설 시리즈'의 첫 권으로서 '완주:기록:01' 전시의 바탕을 이룬다. 전시장 안에서 관객들은 오로지 청각에 의지해 소설을 듣게 된다. 잉크가 아닌 소리로 만나는 소설을 통해 우리는 의미 있는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첫 여름, 완주'는 성우의 삶을 살아가는 손열매가 일상의 작은 균열을 겪고, 자기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아가 그곳에 머무르며 보낸 시간이 담기며 일상에 어쩌면 찾아올지 모르는 기적을 발견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윌라를 통해 듣는 소설로 먼저 오픈됐다. 해당 듣는 소설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박지율, 주인영,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박정민, 류현경, 김준한, 임성재, 김소윤, 이승아, 최양락이 참여했다. 이후 '첫 여름, 완주'는 페이퍼북으로 지난 5월 8일 발간됐다.

    '완주:기록:01 Recording Wanju'의 전시는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오늘(12일) 오후 3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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