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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가 9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맘스터치 직영 매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매장을 찾은 에드워드 리 셰프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들에게 직접 메뉴를 전달하며 사진 촬영과 사인회 등 즉석 팬 서비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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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최근 맘스터치와 손잡고 출시한 에드워드 리 컬렉션의 인기를 이어지면서,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짧은 한국 방문 일정 중 기습적으로 이뤄진 이번 행보는, 궂은 날씨에도 매장을 찾아준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답례 성격이라고 전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 2월, 맘스터치와 협업해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등 버거 2종과 치킨 1종을 출시했다. 사전 예약은 오픈 30분 만에 마감됐고, 신제품은 출시 첫 주 기준 예상 판매량의 3배 이상이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치킨 제품은 일주일 만에 10만개 이상이 팔리며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파인다이닝 셰프 이미지가 생겼지만, 사실 버거나 치킨처럼 캐주얼한 음식도 즐겨 만든다”며 “한국에서 제 레시피가 담긴 메뉴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맘스터치와 함께 새로운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워드 리 셰프는 현재 식품 및 주방가전 브랜드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7일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K-미식’ 대표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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