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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독자 개발한 심리·코칭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비상교육의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자기조절력과 공부 정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코칭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습 태도와 감정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인 ‘학습심리정서검사’는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진과 비상교육 인지심리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표준화 심리검사이다. 2022년 한국심리학회 공인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검사는 단발성 진단이 아닌 3회 반복 측정을 통해 학습자의 심리 발달 과정과 학습 전략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교사는 학습심리정서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개별의 학습 디딤돌과 걸림돌을 사전에 파악해 수업 설계를 더욱 정교화할 수 있다. 학생은 자신의 감정과 공부 마음을 교사와 공유하며 쌍방향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학습자의 정서와 자기주도 학습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 성장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AI 기술과 심리학적 접근을 융합한 AI 교과서는 학습자 개인의 상황과 감정에 맞춘 진정한 맞춤형 교육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전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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