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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블렌드투자자문이 딥러닝을 활용한 주가예측 기술로 차별화된 로보어드바이저를 구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핀블렌드투자자문이 구현한 핵심 기술은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반의 주가 방향 예측 엔진이다. 이 엔진은 영상 인식 분야에서 활용되는 CNN 구조를 응용해, 주가 차트 데이터를 이미지로 변환한 후 패턴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핀블렌드투자자문은 이를 통해 과거의 주가 흐름, 수급, 뉴스 키워드, 기술 지표 등을 시계열 데이터로 재구성하고, 시장에서 반복되는 움직임을 고도화된 신경망 모델로 학습시켰다.
이 기술은 특정 종목의 과거 데이터만 분석하는 전통적 퀀트 방식과 달리, 시장의 다차원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핀블렌드투자자문은 “기계가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말하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일관된 판단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AI 분석 결과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하고 리밸런싱한다. 핀블렌드투자자문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직관 기반 자문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핀블렌드투자자문은 투자 교육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의 입문 콘텐츠부터 전략별 투자 설명까지,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
핀블렌드투자자문 박민규 대표는 “AI가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오해보다는, AI가 반복적이고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맡고, 사람은 전략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책임을 동시에 갖춘 투자자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한편 ‘핀블렌드 AI.PB 자문서비스’는 구글 Play스토어나 애플 스토어에 ’핀블렌드‘를 검색하면 전용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국내 증권사 계좌와 연동된 모의투자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