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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일본 시장 공식 진출…글로벌 확장 본격화

기사입력 2025.05.08 10:48
  • 넛지헬스케어(대표 송승근)가 걷기 기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진출한 북미 시장에서 사용자 참여율과 리워드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경험한 넛지헬스케어는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첫 번째 타깃으로 선택한 일본은 고령화율이 높고 건강관리 앱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 이미지 제공=넛지헬스케어
    ▲ 이미지 제공=넛지헬스케어

    일본은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웰니스와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리워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의 ‘걷기-리워드’ 시스템이 일본 사용자들에게도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총무성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0%에 육박하고 있다.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일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워드 기반 앱 시장은 일본 내 건강관리 트렌드와 결합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건강 관리와 경제적 보상이 결합된 ‘리워드형 웰니스’ 서비스인 캐시워크가 해당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캐시워크 앱은 안드로이드(AOS) 버전을 먼저 선보였으며, 라인(LINE) 및 구글 계정 기반의 간편 로그인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마존재팬, 미스터도넛, 패밀리마트, 스타벅스 등 현지 브랜드와 제휴해 적립 포인트를 기프트카드로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넛지헬스케어는 북미 버전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일본 버전의 캐시워크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일본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기반 UI를 도입해 앱 사용성을 높였으며, 운동 데이터를 이미지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은 SNS 기반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요소로 추가됐다.

    송승근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세대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걷기 기반 건강관리 앱인 캐시워크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현지 사용자 맞춤형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시워크는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현지 맞춤형 리워드 시스템을 적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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