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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이 일본 시장 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메디필은 최근 일본 뷰티 유통 전문기업 세키도(SEKIDO)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를 병행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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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 메디필은 KCON Japan 2025 참가를 시작으로, 하라주쿠, 시부야, 긴자 등 도심 상권에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편집숍 LOFT가 주최하는 K-COSFES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Qoo10이 주관하는 뷰티 박람회 메가 코스메랜드 프로모션 참여도 검토 중이다.
제품 전략으로는 대표 제품인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 프리미엄 콜라겐 나이테 실 넥크림 2.0, 프리미엄 펩타이드 나이테 1000샷 넥 스틱 등을 중심으로 바디 및 홈케어 제품군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총판 계약을 맺은 세키도는 10년 이상 K-뷰티 유통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메디필 제품은 LOFT 50개 점포, 마츠모토 키요시 500개 점포를 비롯해 상반기 내 15개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돈키호테와 지역 쇼핑몰, 로컬 드럭스토어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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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필은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플루언서와 모델을 앰버서더로 기용하고, 협업 제품 출시 및 콘텐츠 중심 마케팅도 추진 중이다.
메디필 관계자는 “일본은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메디필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감각적인 마케팅, 그리고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혁신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병행하여,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필은 모건스탠리 PE 산하 MDP홀딩스를 지주사로 둔 스킨이데아의 대표 브랜드로, 더마 특허 기술과 고급 원료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