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기반 플랫폼 ‘칼란틱’ 통해 유럽·미국 시장 진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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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바이엘(Bayer)과 폐암 검진용 AI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CT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를 바이엘의 의료영상 플랫폼 ‘칼란틱 메디컬 이미징(Calantic Medical Imaging)’에 탑재해 유럽과 미국 내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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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은 칼란틱 플랫폼을 통해 유럽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럽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자사 기술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미 독일 정부가 추진 중인 폐암 검진 시범 사업 ‘한세(HANSE)’에 참여해 자사 기술을 적용한 경험이 있다.
칼란틱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의 플랫폼으로, 하나의 계약으로 여러 병원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외에도 미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8일 독일 바스바덴에서 열리는 ‘제106회 독일 영상의학회(RÖKO 2025)’에 참가해 유럽 의료기관과의 협업 확대 및 폐암 검진 관련 기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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