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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한국콜마, K뷰티 스타트업 공동 육성 나선다

기사입력 2025.05.06 10:05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과 한국콜마가 유망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동 엑셀러레이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사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HK이노엔 본사에서 상호 협력 및 전략적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는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 사옥에서 상호 협력 및 전략적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CJ올리브영
    ▲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는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 사옥에서 상호 협력 및 전략적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CJ올리브영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성장 초기 단계의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12개사 이상을 선발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제조와 유통량 측면에서 업계 대표 기업인 한국콜마와 올리브영의 전문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HK이노엔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 ‘뷰티혁신허브센터’에 입주를 무상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연간 1억 건이 넘는 국내외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기획과 입점 전략 수립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외에도 최신 K뷰티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주제로 한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산업의 동반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가 보유한 강점과 노하우를 결집해 유망 뷰티 스타트업의 성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K뷰티 인큐베이터’로 혁신적인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고 국내 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의 모집 기한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HK이노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홈페이지(GH입주공고)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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