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미국 켄터키산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포 로지스(Four Roses) 4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미국 현지에서도 품질로 호평받는 브랜드인 만큼, 버번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제품은 포 로지스 버번(Four Roses Bourbon), 포 로지스 싱글배럴(Four Roses Single Barrel), 포 로지스 스몰배치(Four Roses Small Batch), 포 로지스 스몰배치 셀렉트(Four Roses Small Batch Select) 등 총 4종이다.

포 로지스는 1888년 미국 켄터키주에서 탄생한 위스키 브랜드다. 두 가지 매시빌(곡물 조합)과 다섯 가지 독자 효모를 활용해 10종의 레시피를 만들고, 이를 정교하게 블렌딩해 다채로운 풍미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라인인 포 로지스 버번은 알코올 도수 40%로,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과 바닐라·캐러멜 향이 특징이다. 포 로지스 싱글배럴은 단일 배럴에서 추출된 원액만 사용해 더욱 농밀한 풍미를 제공하며, 도수는 50%다.

스몰배치는 서로 다른 배럴을 소량 섞어 만드는 방식으로 진한 과일 향과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며, 도수는 45%다. 스몰배치 셀렉트는 가장 프리미엄 라인으로, 냉각 여과를 생략한 논 칠 필터링(Non Chill-filtered) 방식으로 생산된다. 초콜릿과 건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도수는 52%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포 로지스는 월드 위스키 어워즈, 월드 스피릿 컴피티션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양조장의 생산방식 특성상 극소량만 수입되어 연내 추가 물량 수입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