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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5월 1일 서울 성수동에 성수점을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쉐이크쉑 매장은 총 31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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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점은 전 세계 쉐이크쉑 중 최초로 쉐이크 메뉴를 특화한 매장이다. 지상 3층의 109석 규모로, 1·2층은 식사 공간으로, 3층은 아트 갤러리와 팝업 이벤트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쉐이크쉑은 성수 지역의 문화·트렌드 감성을 반영해 기존과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매장 1층에는 쉐이크 바를 별도로 마련해, 클래식 쉐이크에 최대 17종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성수점 한정 메뉴로 지역 감성을 담은 스페셜 쉐이크 3종도 선보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성수의 가죽 거리와 미국식 다이너(Diner) 콘셉트를 결합해, 네온사인과 가죽 소파 등 레트로 무드로 꾸몄다. 3층에서는 아티스트 케빈 박과 협업한 전시 ‘쉑 다이너 인 마스(Shack Diner in Mars)’가 5월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성수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픈 당일 첫 방문 고객에게는 머그컵, 미니보울 등 굿즈로 구성된 쉐이크쉑 스페셜 키트가 증정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아트 굿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4월 30일까지는 카카오톡 채널과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2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성수는 트렌디한 감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며 “세계 최초 쉐이크 특화 매장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