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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미국 라스베가스에 3호점을 오픈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푸라닭 치킨은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1월에는 댈러스(텍사스) 2호점을, 4월에는 라스베가스(네바다)에 3호점을 추가로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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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호점이 위치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는 뉴욕, 마이애미와 함께 미국 내 3대 관광지로 꼽히며, 푸라닭 치킨은 이 지역의 높은 트렌드 수용도와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향후에도 미국 주요 도시에서의 추가 매장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푸라닭 치킨은 브랜드의 고유한 오븐-후라이드 조리법과 특제 소스를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4년 현지 시장에 맞춘 다양한 인종과 취향을 고려한 소비자 반응을 점검한 후, 현지화된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푸라닭 치킨의 대표 메뉴인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콘소메이징 등 3대 시그니처 메뉴는 미국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 현지화된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과 맛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매장에서는 품질, 서비스, 청결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힘써 K-치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푸라닭 치킨은 미국을 포함해 홍콩, 태국 등 3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K-푸드 열풍에 발맞춰 K-치킨 브랜드의 영토 확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이사는 “이번 3호점은 라스베가스 내 지리적 위치,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오픈한 매장인 만큼, 철저하게 품질 및 고객 서비스 관리에 힘쓰며 매장 운영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며 K-푸드 전파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