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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노리는 손흥민, 리버풀 자력 우승 저지할까?"… PL 34R 리버풀 vs 토트넘

기사입력 2025.04.25 11:18
  • PL 34R 리버풀 vs 토트넘 / 스포티비 제공
    ▲ PL 34R 리버풀 vs 토트넘 / 스포티비 제공

    오는 28일, 24-25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이 격돌한다. PL 자력 우승까지 승점 1점만 남은 리버풀은 홈에서 축포를 터뜨리려는 가운데, 토트넘이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번 경기는 오는 28일 새벽 0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리버풀이 5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토트넘 상대로 승점 1점만 따내도 PL 우승이 확정되는 리버풀은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홈에서 우승을 자축하고자 한다. 다만, 이번 주말 먼저 경기를 치르는 아스날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우승이 확정되기에 리버풀의 우승은 기정사실로 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공식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고, 두 차례 승리한 경기에서는 무려 10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뽐냈다. 시즌 후반 들어 체력 부담으로 인해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최근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은 상황이다. 리그에서 27골 18도움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 역시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버풀이 홈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지 기대가 모인다.

    토트넘이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현재 PL 16위에 머물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잔여 성적과 상관없이 강등은 면한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에 진출하며 리그와는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사실상 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다음 주 예정된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고려하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수지만, 리버풀의 홈 우승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던 토트넘은 최근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돌아오며 전력을 회복한 가운데, 최근 발 부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 상대로 19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안필드에서 4경기 연속 골을 진행 중이다. 최근 안필드에서 유독 강했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좋은 경기력을 뽐낼지 기대가 모인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울버햄튼과 레스터가 3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버햄튼은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하고, 강등이 확정된 레스터는 어떤 태세로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팀 내 해결사 마테우스 쿠냐와 레스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의 득점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울버햄튼 황희찬의 출전 여부도 주목된다. 최근 입지가 흔들린 황희찬은 부상 재발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다. 부상 회복에 전념 중인 황희찬이 레스터전에서 복귀해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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