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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루닛(Lunit)의 유방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Lunit INSIGHT MMG’를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에 재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1년 최초 공급 이후 2025년 재계약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는 종로 및 강남에 위치한 하나로의료재단 검진센터에서 계속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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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it INSIGHT MMG는 유방 석회화 및 종괴 검출, 양측 유방 치밀도 분석 기능을 갖춘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의료진이 유방촬영영상(MMG)에서 악성 의심 병변을 조기에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치밀 유방 등 영상 해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정확도 향상을 위한 보조 도구로 평가되고 있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유방암 검진에 지속 적용해 정밀 검진 체계를 강화하고 초기 진단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로의료재단과 Lunit INSIGHT 제품의 협업을 이어가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8년부터 루닛과 협력해 Lunit INSIGHT 제품을 상급종합병원, 의원, 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공급해 왔으며, AI 기반 영상 진단 지원 솔루션의 현장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