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브리즈번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더 스타 브리즈번'이 최근 럭셔리 수영장 시설인 '아이솔레토 풀 클럽'을 개장하며 도시의 새로운 휴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브리즈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퀸즈 워프의 '더 스타 브리즈번' 7층 '레저 데크'에 자리한 아이솔레토 풀 클럽은 약 160평(530㎡) 규모의 웅장한 인피니티 풀 3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수영장은 건물 가장자리에 인접해 설계되어 브리즈번의 상징적인 관람차 '휠 오브 브리즈번'과 도심 스카이라인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피니티 풀은 일 년 내내 28~32℃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는 더욱 환상적인 뷰를 경험할 수 있다.
아이솔레토 풀 클럽은 수영장뿐만 아니라 카페, 풀 바,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휴양을 위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
'더 스타 브리즈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루프탑 '스카이 데크'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야외 전망대는 브리즈번 강에서 100미터 높이에 위치해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개장 7개월 만에 이미 브리즈번의 필수 방문 명소로 자리매김한 스카이 데크는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낮 풍경과 화려한 도시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 모두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다니엘 핀치 더 스타 브리즈번 CEO는 "아이솔레토 풀 클럽을 통해 도시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퀸즐랜드 관광 산업 위원회 나타샤 휠러 (Natassia Wheeler) CEO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이러한 시설 오픈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퀸즐랜드주의 비즈니스 및 관광산업에 지속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340개 객실을 보유한 5성급 '더 스타 그랜드'에 이어 6성급 '로즈우드 호텔'과 4.5성급 '도르셋 호텔'의 추가 개장이 예정되어 있어, 퀸즈 워프는 앞으로 호주 관광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