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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병원별 시술 견적서를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비대면 미용 의료 플랫폼이 출시됐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콤팩트(대표 정진우)는 안티에이징 미용 의료 관련 병원별 견적을 사용자 요청에 따라 제공하는 모바일 앱 ‘글로우백(GLOWBACK)’을 정식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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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백은 경희대학교 의학과 출신의 의대생 창업가인 정진우 대표가 “미리 내 고민과 예산을 기준으로, 병원이 먼저 전략을 짜서 제안해 준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실제로 구현해 낸 서비스다. 메디콤팩트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투비닥터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글로우백에 사용자가 자신의 고민 부위와 예산 등을 설정해 견적 요청서를 올리면, 플랫폼에 등록된 성형외과, 피부과 등이 해당 정보에 맞춰 시술 리스트, 예상 비용, 설명, 의사 정보 등을 포함한 비대면 상담 제안서를 회신한다. 병원별 제안 내용에는 비용 정보 및 조건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여러 제안을 비교한 뒤, 선택한 의료기관에 상담 연계를 요청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미용 시술, 모발이식, 관절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항목의 견적 요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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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기존에는 소비자가 병원을 먼저 찾아야 했다면, 글로우백은 플랫폼에 등록된 의료기관이 사용자 요청 정보를 바탕으로 비대면 상담 제안서를 제공하는 구조를 통해 접근성과 비교 효율을 높였다”며 “사용자 요청 정보를 기반으로 개별 의료기관의 시술 제안이 이뤄지는 비대면 상담 중심의 구조를 갖춘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설명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