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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

한국로슈진단, 스마트 임상 데이터 허브 공개…AI로 임상 의사결정 효율화

기사입력 2025.04.23 10:36
EMR 연동 자동 요약·NLP 기반 데이터 구조화…의료진 업무 시간 절감 효과
  • 한국로슈진단(대표 킷 탕)이 자사의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navify Clinical Hub(nCH)’를 22일 사내 ‘네비파이 데이(navify Day)’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한국로슈진단
    ▲ 사진 제공=한국로슈진단

    nCH는 기존 암 진료 중심 플랫폼인 ‘navify Tumor Board(nTB)’를 기반으로 발전한 임상 데이터 허브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반 분석 기능을 강화해 다학제 진료의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된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함으로써, 의료진이 핵심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실제 미국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시행된 사내 평가에서 의료진과 다학제 전담 간호사의 환자 정보 요약 시간이 평균 40~50% 단축돼 주당 약 11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CH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및 병리 결과 보고서를 구조화함으로써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설계와 다학제 운영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킷 탕 대표는 “navify Clinical Hub는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임상 의사결정과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할 수 있다”며 “navify 디지털 포트폴리오 간의 시너지를 통해 정밀 의료와 환자 맞춤치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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