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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식 한양대 교수팀, AI 기반 뉴스 소비 인터페이스 개발

기사입력 2025.04.22 16:44
  • 한경식 한양대 교수. /한양대
    ▲ 한경식 한양대 교수. /한양대

    한양대 연구진이 정치 양극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소비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한양대는 한경식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 연구팀이 AI 기반 뉴스 소비 인터페이스 ‘HearHer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HearHere’는 AI로 분석한 사용자의 뉴스 및 댓글 소비 행태를 시각화된 2D 맵 위에서 진보·보수 커뮤니티의 의견과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페이스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스스로 인식할 수 있다. 다양한 관점을 탐색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연구팀은 실제 사용자 실험을 통해 ‘HearHere’의 정치 편향 자각 효과를 입증했다. 정보 소비의 중요성과 다양성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 변화가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해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은 2023년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국내 특허 출원 및 SW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연구팀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HearHere 버전 2’를 개발하기 위해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경식 한양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사회적 신뢰 회복과 정치적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학제 간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대회 ‘CSCW 2024(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Supported Cooperative Work and Social Computing)’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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