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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캠핑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자라섬에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오리건관광청이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 페어 2025(GOCF)'에 참가하여 캠핑·레저 특화 여행지로서의 오리건을 알렸다.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 페어는 경기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대형 야외 전시 행사로, 올해는 국내외 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캠핑 트렌드와 제품을 선보였다. 오리건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캠핑 여행지로서의 오리건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리건관광청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의 부스 내에 '오리건 존'을 마련하여, 오리건의 대자연 속에서 촬영된 헬리녹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오리건을 테마로 연출된 공간은 숲과 해안 등 대표 아웃도어 명소를 배경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이 오리건의 대자연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리건관광청은 델타항공, 헬리녹스와 협력하여 포틀랜드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리건의 자연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헬리녹스 제품을 체험하고, 현장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벤트는 현장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오리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오리건관광청 관계자는 "한국의 아웃도어 및 캠핑 문화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의 대자연과 아웃도어 명소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오리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은 미국 서북부에 위치한 주로,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Crater Lake National Park), 컬럼비아 리버 고지(Columbia River Gorge)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하이킹, 캠핑, 와인 투어, 등 다양한 레저 활동으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리건관광청은 한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