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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컬리-네이버 손잡았다”…이커머스 강화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기사입력 2025.04.18 10:33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프리미엄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컬리는 연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자사의 프리미엄 식품과 생필품 등을 네이버 플랫폼에서도 선보이며, 공동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 컬리와 네이버의 결합으로 양사 모두에 유의미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컬리는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으로 직접 발굴하고 개발한 다수의 단독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컬리를 이용하는 높은 충성도의 고객층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다 수준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컬리의 고객군을 더욱 확대하고, 신규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컬리몰 단일 채널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판매 채널이 확장되면서 서비스 접근성과 경쟁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 측 역시 컬리가 보유한 고품질 상품군과 큐레이션 경험을 자사 플랫폼에 접목함으로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확대와 프리미엄 쇼핑 경험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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