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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IT기업 ‘CMC’가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 쇼 2025(World IT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MC Global과 CMC Telecom이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해 AI 기반 디지털 전환 솔루션과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CMC Global은 이번 전시회에서 AI를 활용한 지능형 자동화, 클라우드 솔루션,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 자사의 대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2024년 설립된 한국 지사 ‘CMC Korea’를 중심으로 금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MC Global은 고객의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과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며, “한국 고객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유연한 디지털 전환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MC Telecom은 ‘Your Data, We Care’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 등을 망라하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회사는 자사의 강점으로 Uptime Tier III 인증을 모두 보유한 데이터센터, 50여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 그리고 AWS, Google Cloud, Microsoft와의 프리미어 파트너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프라를 꼽았다. 17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CMC Telecom은 이미 포브스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75%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한-베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CMC는 서울 코엑스 3층 C홀 CD113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CM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CMC의 기술력과 베트남 IT 산업의 가능성을 국내외 기업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협력의 장으로서 WIS 2025에서 한국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