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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가 디지털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제휴를 맺고,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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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는 건강검진과 보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이 사전에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후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고객은 착한의사 플랫폼을 통해 교보라이프플래닛 전용 건강검진 상품을 예약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 유지 기간에 따라 일부 검진 비용 환급 혜택도 제공된다.
착한의사는 해당 제휴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에게 건강검진 결과 요약 리포트를 제공하며,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주요 건강지표를 분석한 참고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 이는 건강검진 이후 병원 진료나 생활 습관 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또한, 착한의사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사후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건강검진 여정 전반을 디지털화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현재 180만여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 종합검진 외에도 특수·채용 검진, 기업 및 공공기관 맞춤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착한의사 운영사인 비바이노베이션 오정일 CCO는 “이번 서비스는 건강검진과 보험 서비스가 연계되어, 고객이 건강 상태를 쉽게 점검하고 이후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의사는 AI 기반 건강 분석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