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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리조트 남하이(Four Seasons Resort The Nam Hai)가 부활절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부터 미식가, 웰니스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생과 발견'의 계절에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활절 일요일 축제부터 세계적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행사,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웰니스 여정까지 폭넓게 준비되었다.
4월 20일 부활절 당일에는 카페 남하이 잔디밭에서 전통 달걀찾기(Egg Hunt)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은 열대 정원을 누비며 장식된 달걀을 찾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지는 부활절 스캐빈저 헌트는 해양 보존 단체 '와이즈오션스'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해양 생물학자들의 안내 아래 리조트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으며 지역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협업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산호 복원 및 해양 모니터링 참여 기회로까지 확장되어 지속 가능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점심 시간에는 프렌치-베트남 레스토랑 라센(La Sen)에서 특별한 부활절 브런치가 펼쳐진다. 브런치는 신선한 해산물과 고기, 다채로운 샐러드는 물론 대나무 훈연 꿀을 바른 햄과 양다리 구이 등 부활절 전통 요리까지 선보인다. 디저트로는 초콜릿 분수와 아이스크림 바가 마련되어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DJ 음악과 함께하는 풀파티가 열려 자유롭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웰니스 프로그램으로는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마리코 나카키가 방문하여 타오 선술 철학에 기반한 기기 공법(Chi Nei Tsang), 두뇌 줄기 요법, 족부 반사요법을 통해 몸과 마음의 깊은 회복을 돕는다. 더 허트 오브 디 얼스 스파(The Heart of the Earth Spa)에서 진행되는 그녀의 시술은 만성 통증 개선과 기 순환 촉진을 목표로 자연 치유력을 일깨우는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미식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노부 싱가포르의 셰프 히데키 마에다와 리조트 내 나유(NAYUU)의 셰프 알렉스 모란다의 협업이 펼쳐진다. 단 두 번의 저녁에 선보이는 이 특별한 식사는 오마카세와 니키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미식 여정으로, 오토로 캐비어, 미소 블랙 코드, 숙성 한우 등의 시그니처 메뉴가 제공된다.
4월 19일에는 빌레카르트-살몽 샴페인의 수직 테이스팅이 마련되어 식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
칵테일 애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해변가 바 '솔 & 싸오'에서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싱가포르 엘리펀트 룸의 수석 바텐더 한(Han)이 팝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인도 리틀 인디아의 향신료와 열대 허브를 활용한 창의적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싱가푸라 슬링'과 '칵테일 아수라' 등 개성 넘치는 메뉴가 준비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