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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이 환승 승객들을 위한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앞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기존 2박에서 3박까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1박에서 2박까지 무료 숙박이 가능해져 환승객들이 이스탄불의 매력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스탄불 공항에서 최소 20시간 이상 환승 대기 시간이 있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호주, 캐나다, 칠레, 중국 본토(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한국, 미국 등 다양한 출발지의 승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터키항공은 2025년 내에 추가로 15개 노선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1개국 235개 도시에서 출발한 총 221,389명의 환승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용객들은 아야소피아, 블루 모스크, 돌마바흐체 궁전, 톱카프 궁전 등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명소들을 방문하거나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보트 투어를 즐기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전체 운항 노선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승객들이 이스탄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탄불 스톱오버 프로그램은 출발 최소 72시간 전에 신청해야 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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