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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리핀 관광부, 얼윈 발라네 박사 한국지사 신임 지사장으로 임명

기사입력 2025.04.11 09:50
  • 필리핀 관광부가 신임 지사장에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Erwin Fernandez Balane) 박사를 임명했다.(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 필리핀 관광부가 신임 지사장에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Erwin Fernandez Balane) 박사를 임명했다.(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가 4월 1일부로 한국지사 신임 지사장에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Erwin Fernandez Balane) 박사를 임명했다.

    발라네 박사는 이번 한국지사장 부임 전 2019년 10월부터 중국 베이징 지사장을 역임하며, 중국 내 필리핀 관광 홍보와 양국 간 관광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0년 이상 필리핀 관광부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온 발라네 박사는 특히 노선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9년 아시아 최대 항공업계 행사인 'Routes Asia 2019'를 필리핀 세부에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이 행사에는 국내외 항공사 경영진, 공항 및 항공업계 실무진, 관광 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같은 해 세부에서 '동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써밋'을 주관하며 새로운 막탄-세부 국제공항(MCIA)을 해외 대표단에 소개했다. 이후 두바이, 도하, 싱가포르, 방콕, 서울,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세부로의 신규 항공편 취항이 이어지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학술적 배경으로는 필리핀 폴리테크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필리핀 여성 대학교에서 환경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자로서도 15년간 마닐라의 여러 대학에서 관광계획 및 개발, 관광 마케팅, 국제 관광 등 다양한 관광 과목을 강의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라네 박사는 "한국 지사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관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마켓에서 필리핀 관광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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