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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만원 이상은 부담” 2040 여성이 홈트로 눈 돌린 이유

기사입력 2025.04.12 06:00
온라인 플랫폼 ‘콰트’ 설문조사…홈트족 10명 중 8명 “운동 효과 실감”
  • 2040세대 여성들이 헬스장, 필라테스 등 오프라인 운동 시설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홈트레이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실제 운동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는 최근 자사 2040 여성 구독자 5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홈트레이닝 효과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 이미지 제공=콰트
    ▲ 이미지 제공=콰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3%가 월 5만 원 미만의 운동비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운동시설의 주요 단점으로 ‘운영 시간의 제약’(42.8%), ‘비용 부담’(31.9%), ‘거리 및 접근성 문제’(12.4%)를 선택했다.

    홈트레이닝을 선택한 이유로는 ‘외출의 번거로움’(56.5%), ‘경제적 부담’(51.7%), ‘시간 부족’(49.9%) 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 다수는 홈트레이닝이 오프라인 운동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2040 여성들은 홈트레이닝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3.8%가 홈트레이닝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실감했다고 답했으며, 특히 62.8%는 ‘운동 빈도 증가’를 주요 변화로 꼽았다. 이 외에 홈트레이닝을 통해 ‘근력 향상’(47.6%), ‘체력 증진’(38.5%), ‘체중 감량’(34.1%)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운동 트렌드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응답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67.8%)을 꼽았고, ‘근력운동’(48.8%)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76.1%는 홈트레이닝 후 근육량의 변화를 실감했다고 답해, 체력 및 근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다양한 온라인 운동 콘텐츠와 스마트 운동 기기의 발전으로 홈트레이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홈트는 단순한 대체 운동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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