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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진단의약품사업부(GE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지점이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 GE 헬스케어 아카데미: 복부 영상의학의 혁신과 통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GE 헬스케어 아카데미는 대한복부영상의학회와 함께 복부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임상 지견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 의료진과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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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담관 및 담낭 병변의 영상-병리학적 특징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및 활용 ▲간 영상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등 최근 연구 결과와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적절한 사용’ 세션에서는 AI 기술의 임상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제적 과제와 그에 대한 의료진의 해법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담낭벽 비후의 감별진단, 담관 내 유두상 신생물(IPNB)의 영상학적 분류 등도 임상 경험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뤄졌다.
대한복부영상의학회 이창희 회장은 “복부 영상의학 분야는 기술 발전과 함께 진단 및 치료 방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지점 김경수 대표는 “국내 영상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임상 지식을 나누고, 이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