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부터 킨텍스서 TA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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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스마트미디어그룹 첨단, 전시대행사 오프너가 ‘더에이아이쇼 2025(TAS 2025)’의 공동 주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첨단 사옥에서 진행된 TAS 2025 공동주최 계약 체결식에는 황민수 더에이아이 대표, 이준원 첨단 대표,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AS 2025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AI 전문 전시회다. AI, 로봇, 드론 등 유망 산업 기술을 소개하는 ‘RAD KOREA’와 함께 열린다. RAD KOREA는 로보월드,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디지털퓨처쇼 등 각 전문 전시회를 통합한 브랜드다. 올해에는 11월 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TAS는 RAD KOREA의 중심인 AI를 담당한다. 지난해에는 순수 AI 기술부터 제조, 농업, 교육 등에 융합해 사용되는 AI 기술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올해는 킨텍스 1전시장에서 로보월드와 함께 열리며 최근 유망 AI 기술로 평가되는 ‘피지컬 AI’에 관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THE AI SHOW 사무국에 따르면 TAS 2025가 진행되는 3일 동안 AI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테마로 하는 기술 전문 컨퍼런스인 ‘THE AI Forum’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신뢰 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AI 발전에 기여한 분야별 국내외 기업 및 개인을 위한 국내 대표 AI분야 시상식인 ‘Good AI Awards’ 등도 개최된다.
이번 계약으로 3사는 TAS에 더 많은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AS는 지금까지 THE AI와 첨단 두 곳의 주최로 열렸다. AI 전문매체와 전시 전문 기업이 힘을 합쳐 AI 전시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오프너디오씨는 올해부터 공동 주최사로 합류한 기업이다. 그동안 AI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대행해왔다. 이 경험을 토대로 올해 열리는 TAS에 다양한 인사이트와 이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준원 첨단 대표는 “오프너디오씨가 보유한 행사 운영 능력과 AI산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TAS가 성장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첨단 또한 박람회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 기술 변화의 최전선에서 TAS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장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새로 합류한 오프너디오씨와 함께 TAS를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