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디지털헬스

미소정보기술, 키르기즈공화국과 헬스케어 디지털 전환 협력 체결

기사입력 2025.04.07 11:15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협력 확대
  •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키르기즈공화국의 도르도이 그룹(Dordoi Group) 및 살롬베코프대학교병원(Salymbekov University Hospital)과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 제공=미소정보기술
    ▲ 사진 제공=미소정보기술

    이번 협약을 통해 미소정보기술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처방 전달 시스템(OCS) 등 병원 IT 인프라 구축과 건강검진센터 디지털화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의료 데이터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과 AI 기술을 적용해 현지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및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살롬베코프대학교와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의료 인력 양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측은 병원 현장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 도입뿐 아니라, 해당 기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르도이 그룹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유통,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수 산업 분야를 보유한 복합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그룹 내 병원 및 계열사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협력을 자사의 해외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기점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과의 의료 빅데이터 통합 시스템, 임상 연구 솔루션,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 기록(PHR)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사측은 키르기즈공화국의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외에도,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살롬베코프대학교 Amangeldi Zhumadilov 총장은 “이번 협력으로 키르기즈의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기대한다”며 “인재 양성과 의료 시스템 현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키르기즈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