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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F&C-코스메카코리아, 고기능성 바이오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5.04.07 10:05
줄기세포 활성화 신소재 발굴…기전 기반 R&D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차바이오F&C(대표 김석진)와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줄기세포 활성화 유도 바이오 소재의 공동 연구 및 화장품 응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부 노화 개선과 재생 촉진 등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성 바이오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에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최영진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 김석진 차바이오F&C 대표 /사진 제공=차바이오F&C
    ▲ (왼쪽부터)최영진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 김석진 차바이오F&C 대표 /사진 제공=차바이오F&C

    이번 협력은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과 화장품 효능 평가 및 제형화 역량을 결합해, 줄기세포 활성 유도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발굴하고 제품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 원료 배합을 넘어 작용 기전 기반 설계를 통해, 기능성 인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한다.

    차바이오F&C는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의약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의 작용 기전을 분석하고, 효능 중심의 소재 발굴을 주도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자사의 효능 평가 시스템과 제형 기술을 통해 이들 소재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향후 2년간 ▲유효물질 탐색 ▲효능 평가 ▲소재 고도화 전 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필요 시 외부 연구기관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 연구성과에 따라 중장기 R&D와 기술사업화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또한, 연구 방향 설정과 함께 특허 출원, 상표권 확보 등 지식재산(IP) 전략도 공동 수립하며, 기초 기술과 상용화를 잇는 민간 주도의 선순환 R&D 모델 구축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차바이오F&C 김석진 대표는 “바이오 기반 기술력과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원료를 개발하고, 자사 제품은 물론 원료 사업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최영진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은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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