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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기차와 전자 음악의 만남, 포르쉐 X 데이비드 게타의 두바이 퍼포먼스

기사입력 2025.04.03 19:15
  • 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 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가 포르쉐의 최신 전기차 모델과 함께 두바이에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포르쉐의 전기차 마칸 터보(Macan Turbo)와 타이칸 터보 GT(Taycan Turbo GT)를 중심으로, 두바이의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태양광 발전소(The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에서 펼쳐졌다.

    263미터 높이의 태양광 발전소 타워가 DJ 부스로 변신한 가운데, 게타는 그의 대표곡 'Titanium'의 미래지향적 리믹스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빛과 소리, 혁신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진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음악 이벤트를 넘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하나의 거대한 경험으로 기록됐다.

    데이비드 게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프로젝트다. 포르쉐는 감성과 성능, 그리고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내 음악도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발전하면서도 본래의 가치를 지키는 것, 그것이 이번 협업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은 부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바이 전기수자원청(DEWA)과 두바이 경제관광부(DET)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두바이는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으며, 세계 최대의 단일 부지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면적만 127제곱킬로미터로, 맨해튼의 두 배 크기에 달하는 이 발전소는 2030년까지 2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800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 전기수자원청 CEO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예르(His Excellency Saeed Mohammed Al Tayer)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태양광 발전소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글로벌 랜드마크다. 포르쉐, 데이비드 게타, 두바이 경제관광부와의 협업은 청정 에너지가 미래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두바이 관광청 CEO 이쌈 카짐(His Excellency Issam Kazim) 역시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앞으로도 두바이 경제 계획 D33에 맞춰 혁신적인 해결책을 장려하고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메인 영상 외에도 이 혁신적인 무대와 첨단 기술, 그리고 데이비드 게타와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세 개의 에피소드가 두바이 관광청과 포르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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