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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정의 달 5월, 가족여행은 ‘국내’로 몰린다

기사입력 2025.04.04 08:50
  •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전국 여행지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어때가 최근 앱 이용자 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로 5월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해외여행 선호 추세에도 불구하고, 가족 여행지로는 국내를 압도적으로 선호한다는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9%가 가족 여행지로 국내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3.1%에 그쳤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는 '가족 단위 편리한 이동(42.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내여행 선호(26.3%)'와 '비교적 적은 비용(24.8%)'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가 2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도(20.8%)'와 '부산(11.4%)'이 그 뒤를 이었다. 풍부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를 갖춘 강원도가 가족 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 여행 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숙소'가 38.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선호하는 숙박 형태로는 '고급 호텔/리조트'가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응답자의 93.9%가 올해 가족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만큼 다음 달 전국 여행지에 많은 여행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여행을 제안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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