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춘 ‘광고 스낵’을 선보였다. 제조사는 광고 수익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첫 번째 사례로, GS25는 삼성생명의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 광고를 담은 팝콘 2종(시네마, 버터갈릭)을 3월 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총 40만 개 한정 판매되며, 광고비 지원을 통해 7년 전 가격 수준인 1000원에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삼성생명의 보장검진 캠페인에 참여하면 GS2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이번 광고 스낵 도입으로 광고주, 제조사, 유통사,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은 판매량이 높은 GS25 스낵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얻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제조사는 광고비 수익과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GS25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고 삽입 상품을 확대해 고객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방현진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광고 스낵은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한 상생 모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