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4월부터 카카오톡 기반 진료 예약 서비스 ‘케어챗(Karechat)’을 정식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진료 예약 ▲변경·취소 ▲예약 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의 기능을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올 상반기까지 진료비 결제, 입원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연동해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경험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더 쉽고 편리하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챗봇 도입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디지털 환자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다. 의료원은 상반기 중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비롯한 산하 병원으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