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더스트리

에폭시 1위 국도화학, 다쏘시스템과 AI 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기사입력 2025.04.01 17:41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 구축
  • 정운성 다쏘시스템 대표이사. /김동원 기자
    ▲ 정운성 다쏘시스템 대표이사. /김동원 기자

    다쏘시스템이 국내 대표 에폭시 기업 국도화학과 협력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연구개발(R&D)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도화학은 1972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화학소재 기업으로, 에폭시 수지, 폴리우레탄, 아크릴 수지 등 고기능성 화학 제품을 생산하며 전자, 자동차, 건축,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국도화학이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연구를 위한 고품질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도화학은 다쏘시스템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원료 데이터베이스(DB) 관리, 물성 평가 관리, 기준 정보 관리, 화학 구조식 기반 검색 엔진 등 체계적인 연구개발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여기에 전자연구노트(ELN, Electronic Lab Notebook)를 통해 실험 데이터 작성과 관리를 표준화하고 연구 산출물의 품질과 신뢰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도화학은 이를 통해 데이터의 연결성과 추적성을 확보하고, 연구 정보를 디지털 자산화해 연구개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수 국도화학 IDT사업부 상무는 “국도화학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의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도화학과의 협력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학 및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혁신 기술로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개발 자산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 축적과 활용을 극대화하고, 중복 실험을 줄이며 연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국도화학의 전략과, PLM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발전해 온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