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콘도형 골프텔에서 조용한 휴식과 여유롭게 골프에 집중
힐링 가득 야외 온천과 소소한 쇼핑 타임은 일본 여행의 또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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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떠나는 골프 여행자가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골프에 집중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이 입소문을 타고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나가사키에 있는 ‘노모자키 골프클럽(NOMOZAKI Golf Club)’은 한국 남해에 있는 골프장 같은 아름다운 해안 조망 코스와 산악형 코스까지 잘 짜진 코스레이아웃을 자랑한다. 또한, 따뜻한 기온으로 겨울철에도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한국기업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의 후기가 좋은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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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Nagasaki • 長崎市)는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로 인해 관광지 여행과 함께 골프 여행도 꾸준한 지역이다. 원폭의 피해를 딛고 재건된 도시로 한국인에겐 나가사키 항 근처에 있는 군함도가 유명하며, 나가사끼 짬뽕, 온천 등 다양한 여행 테마가 공존하는 조용하고 깨끗한 지역이다.
노모자키 골프 클럽은 나가사키현 최남단에 있는 골프장으로 나가사키 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에 있다. 지금은 대한항공 직항이 열려 후쿠오카로 들어갈 때 비해 훨씬 여유롭고, 동선이 줄어들어 접근성도 좋아졌다. 또한, 노모자키 골프 클럽에서 나가사키 시내까지 약 35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 30분 거리 내에 온천과 쇼핑몰이 있어 골프 외에도 다양한 휴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도전과 여유가 공존하는 해안 뷰가 일품인 힐링 코스 – 노모자키 골프클럽
NOMOZAKI Golf Club (18홀 / Par72 / 6,622 yards) -
*코스 레이아웃, 컨디션
노모자키 골프클럽(이하 노모자키GC)은 JPGA 대회가 열리는 시즈오카현 태평양 클럽 코덴바 코스 등 많은 골프장을 설계한 일본의 코스 디자이너 카토 슌스케(Kato Shunsuke)가 설계해 1997년에 개장한 골프장이다. 자연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며 설계된 코스로 다양한 형태의 섬들과 푸른 바다, 신록의 나무들이 어우러진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이다. 특히, 자연을 잘 살린 평탄하지 않은 다양한 코스레이아웃이 독특한 도전과 재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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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에서는 클럽하우스와 바다 조망권의 홀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저 멀리 군함도를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한국인에겐 특별한 볼거리다. 현재, 노모자키GC는 한국 기업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클럽하우스에는 일장기, 클럽기와 함께 태극기도 게양되어 있어, 펄럭이는 태극기 뒤로 보이는 군함도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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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는 OUT코스(1번~9번)와 IN코스(10번~18번)로 짜여 있다. OUT코스는 바다 조망이 아름다운 홀들로 이뤄져 있다. 내리막 지형이 많아서 티박스에서 시원스럽게 티샷하기 좋다. 다만, OUT코스는 바다 조망의 영향인지 바람의 영향도 많아서 그날의 바람에 따라 난도는 또 달라진다.
18홀 전반적으로 내리막 오르막이 많은 재미있는 홀이 많다. 특히 7번홀이 재미있다. 화이트 티박스 기준 464야드로 길지 않은 파5홀이다. 페어웨이도 넓어서 장타자에겐 욕심이 난다. 내리막 티샷 후 세컨드 샷에서 보면 페어웨이 중앙에 나무 한 그루가 버티고 있다. 나무를 넘겨 가볍게 그린 주변 플레이가 연상되며 버디가 욕심나는 홀이다. 하지만 여기서 고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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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야드 말뚝 기점부터 서서히 가파르게 오르는 경사로 인해 그린 주변 몇몇 평탄한 지역 외에 경사에 걸리는 볼은 나무 쪽으로 하염없이 흘러 내려간다. 나무 주변으로 티봇 자국이 많은 걸 보면 많은 플레이어가 경사를 넘지 못하고 내려온듯하다.
그린 가까이 갈수록 가파른 경사로 어프로치는 조금만 짧아도 어프로치 한 위치보다 더 굴러내려 간다. 특히, 앞 핀일 경우는 포대그린으로 인해 더더욱 힘들어지는 홀이다. 결과적으로 이 홀은 서드샷을 여유롭게 쳐서 핀보다 조금은 넉넉한 거리 공략이 이 홀의 전략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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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컨디션은 흡족한 편이며, 레이아웃도 재미있다. 전장은 남성 화이트 티박스 기준으로 길고 짧은 홀을 적당히 배치해 공략할 홀과 방어해야 할 홀이 명확하다. 다양한 경사로 인해 페어웨이를 잘 지켜도 오르막, 내리막 라이가 쉽지는 않은 홀이 많다. 그러다 보니 실제 공략 거리는 카트에 비치된 GPS 맵을 꼭 확인해야 하며, 거리측정기가 있다면 꼭 지참해야 할 준비물이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며, 잔디는 조선 잔디로 한국 골퍼에게는 이질감이 없다.
러프는 페어웨이와 구분이 명확하며, 길이는 길지 않지만, 잔디가 올라오는 계절엔 러프도 쉽지는않다. 노모자키GC는 페어웨이와 러프 모두 언둘레이션이 제법 있는 편이다. 그래서 정확한 임펙트에 집중해야 한다. 해저드보다는 OB가 더 많은 골프장으로 코스 난도는 중상급 수준이다. 페어웨이도 넓어, 자칫 만만하게 보이지만 변덕스러운 바닷바람 등을 감안하면 평소 본인 핸디보다는 몇 개 더 나올 수 있는 핸디캡이 잘 숨겨진 골프장이 아닐까 싶다.
*그린,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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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의 그린 관리는 만족스럽다. 그린 스피드는 평균 9.5~10.5피트(2.8~3.2m) 정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한국의 일반그린에 비해 빠르다고 보면 된다. 그린의 난도는 그린 스피드 만큼 쉽지 않다. 그린 언둘레이션도 제법 있고, 대부분 그린사이즈가 큰 편이라 온 그린을 시켜도 3퍼트가 쉽게 나올 수 있는 홀이 많다.
또한, 몇몇 그린이 포대그린으로 오르막, 내리막 샷에서 거리 조절에 실패하면 그린 주변 어느 방향으로 튀어 흐를지 모르기에 조금은 넉넉한 렌딩 포인트를 기준으로 클럽을 잡는 것이 좋다. 또한 그린은 딱딱한 편이며, 내리막 라이에서의 자칫 힘 조절 실패는 쓰리퍼터 이상의 아찔한 스코어를 남길 수 있으니, 퍼팅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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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의 벙커는 파3에서 눈에 띄게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 2번, 16번홀 내리막 파3에서 그린 주변을 감싸는 벙커는 결코 쉽게 점수를 주지 않는다. 또한, 높은 그린 주변 벙커가 인상적인 14번홀과 도그레그 홀에서 아마추어 티샷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곳에 배치된 벙커 등 전략적인 핸디캡 벙커도 눈에 띈다. 벙커 모래량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추어에겐 거리 조절이 쉽지 않으니, 욕심보다는 탈출이 우선이다.
*핸디캡 1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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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 핸디캡 1번홀은 6번홀이다. 전반적으로 오르막 코스로 화이트티 407야드의 긴 전장에 우선 힘이 들어간다. 티박스에 서면 좌측으로 페어웨이전까지 내리막 비탈길이 시야에 들어와 당기면 안 된다는 마음에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홀이다. 하지만 화이트 티박스 기준에서 아마추어도 충분히 페어웨이까지 갈 수 있는 거리이고,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자신 있게 스윙하면 된다.
세컨드 샷 지점에서 그린까지는 조금씩 좁아지는 페어웨이다. 좌우 나무와 능선으로 인해 실제보다 더 좁게 보이는 그린과 좌우 OB구역으로 인해 롱아이언 또는 긴 클럽 사용해야 할 아마추어들의 실수가 많은 홀이다.
6번홀 그린은 큰 편이다. 특히, 그날 핀이 백핀이면 기존 전장보다 2~3클럽을 더 길어지기에 투온이 쉽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린은 언둘레이션이 많지 않고, 무난해서 무리하지 않고, 세 번째 샷을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클럽에 맞춰 쓰리온 원퍼터를 노리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홀이다. 어느 골프장이든 핸디캡 1번홀에서의 파는 버디 이상의 뿌듯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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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에는 뷰가 이쁜 홀도 많다. 바다 조망 코스 설계가 돋보인다. 13번 파3홀도 이쁘다. 큰 해저드를 가로질러 그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장이 길지 않아 버디를 노려볼 만한 홀이다. 다만, 핀이 앞 핀일 경우 바람으로 인한 거리 조절이 문제 될 수 있지만 조금 넉넉하게 보고 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또한, 9번 파5홀은 멀리 클럽하우스와 오른쪽으로 바다 조망의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홀로 많은 한국 골퍼가 군함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은 찍는 홀이다.
*클럽하우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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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에는 코스 내 골프 빌리지가 있다. 빌리지는 3개의 동으로 총 객실수는 24개이며, 한 객실당 2개의 넓은 룸(싱글침대 2개와 욕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으며, 공용 거실이 있다. 즉 4인 골퍼가 한 객실을 쓰면 2명씩 독립적인 공간에서의 수면과 거실에서의 공용 모임에 최적화 되어있다. 특히, 발코니에서 보이는 18번홀과 클럽하우스 등의 아름다운 조망은 골프 빌리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놓았다.
빌리지에서 걸어서 1~2분이면 클럽하우스에 도착한다. 모든 식사는 클럽하우스에서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가사키의 유명한 나가사끼 짬뽕은 추천메뉴로 점심때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이며, 저녁엔 와큐와 신선한 나가사키의 채소를 곁들인 샤부샤부 또는 삼겹살 구이 등 한국인이 좋아할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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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 양주열 총지배인은 “노모자키GC는 철저한 코스 관리는 물론, 독립적인 골프 빌리지에서 골프장을 조망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힐링과 골프에 집중할 수 있다”라며 “특히 한국 골퍼를 위해 카트 내 GPS 지도도 한글 서비스가 가능하게 해 캐디가 없어도 불편함 없이 라운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식사는 물론, 한국인 스텝 충원 등 일본어를 몰라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쉬고 가실 수 있도록 모든 스텝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골프 플레이할 떄 주의할 점도 당부했다. 한국 골퍼는 셀프 플레이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샷하기 전 앞 팀의 위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카트에 비치된 GPS에 화살표로 앞 팀 카트의 위치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특히, 도그레그 홀 또는 내리막, 오르막 홀에서 꼭 앞 팀 카트의 위치를 확인하고 플레이해서 서로 안전하고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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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자키GC에서는 차로 30분 거리 주변으로 골프 외에 온천과 대형 마트, 초밥집, 드럭스토어 쇼핑 등 일본의 또 다른 여행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Ark Land Spa의 온천은 만족스럽다. 온천욕은 물론 바다를 조망하며 확 트인 야외 온천 경험은 “이래서 일본 여행을 오는구나”라고 할 정도의 만족스러운 수질과 뷰를 자랑한다. 바다를 조망하는 야외 온천만으로도 충분히 나가사키 골프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골프여행전문 기획사 에디슨 투어 문정환 이사는 “노모자키GC는 그린 관리 등 코스 관리가 잘되어 있는 편이라, 코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골프장이다.”라며, “특히, 한국기업에서 운영 관리로 인한 편안함과 골프빌리지에서 골프와 함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골퍼들이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골프 목적지로 인기가 높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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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일본의 소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가사키 공항은 여느 일본의 대도시 공항에 비해 덜 붐비고, 소탈하고 간소화되어 피로감이 덜하다. 시내를 다녀도 마찬가지다. 소박하고 여유가 넘친다. 그래서 나가사키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인들과 오붓하게 골프에 매진할 수 있는 일본 소도시 골프 여행지로 잘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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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체크 (10점 만점)
*코스 레이아웃-9
*캐디-노캐디, 자동 전동카트
*페어웨이-8.5
*그린-9
*조경-9
*클럽하우스, 부대시설-8
*한 줄 평-골프와 힐링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나가사키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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